요나 1장 6∼7절
우리에게는 다른 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을 인지하지 못하고,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알지 못하면 인생은 무의미해집니다.
시간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언제나 내일이 올 것 같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에 있어서 시간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을 미루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체험할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요나처럼 사명을 잃어버리고 자기의 욕심과 욕망에 파묻혀 살아가게 됩니다. 늘 불평불만을 말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4절에 보면 큰바람으로 배가 깨지게 생겼는데 요나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배 밑에 숨어서 자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의 영도 잠을 자는 것은 아닌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의 잘못을 경고하시는데 나와는 무관하다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순종하지 않고 잠을 자고 있지 않습니까.
요나가 타고 있는 배의 선장과 선원들은 바람과 파도를 보고 상황의 심각함을 알았을 겁니다. 그래서 각각 자신이 믿는 신에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침몰을 막기 위해 인간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배에 실린 물건을 배 밖으로 던졌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요나 때문에 맞이한 위기였지만 알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비뽑기를 통해 누구 때문에 이 문제가 발생했는지 색출하기에 이릅니다. 요나가 뽑힙니다. 요나는 결국 믿지 않는 이들로부터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사명을 놓쳐 버리고 세상으로 가버린 이에게 하나님은 그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주십니다. 인생에 직접 개입하십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누군가를 해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살리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에게 고난이 닥칠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는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신호라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으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어떤 사명을 놓쳤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크고 작은 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에 대해 경고하시는데 우리는 잠을 자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기에 주님 앞에 나가서 항상 죄를 자복해야 합니다.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능력과 은혜와 영광을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능력과 권세를 구합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 하셨습니다. 우리와 항상 함께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권세를 누립니다. 세상 앞에 당당히 나아가 하나님을 전합시다. 변화시킵시다.
이재학 목사(오산 하늘땅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