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6-07-24 10:06

20160724 하늘땅교회의 간판은 성도입니다

이경학
댓글 3

​​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하늘땅교회는 성령께서 붙잡고 계심으로 주의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가 하나님께 붙들려서 한여름 승리하길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 가정에서 빈창고로 가기까지 소리 내어 예배할 곳이 없어 얼마나 울면서 기도하다가 주님 예비하신 곳을 허락해 주셨는지 모른다. 평택, 불에 타서 남은 터 위에 다시 소망을 주셔서 주말체험농장을 하시려고 준비한 창고였습니다. 거기서 지금의 장소에 오기까지 마음 놓고 예배하고 싶은데, 장소가 없어서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때로는 숨죽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박수한번 칠 수 없이 숨죽여야 했던 시절, 그래도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예배의 은혜였는지 모릅니다.

 

지금 우리 공동체는 많은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누리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감사도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가 작은 하나하나를 지키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교회의 타락은 화려한 건물 안에 갇혀서, 은혜로 살지 않는 성도들로 가득한 것입니다. 매번 초심(初審)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 교회 안에 가득차 있음을 봅니다. 예배를 사모하여 일손 놓기 무섭게 식사도 못하고 달려오고 더운 여름 아이들을 눕혀 재우며, 말씀에 집중하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자신의 신앙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구주로 모시는 최고의 인정입니다. 광야에서도, 빈들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교회는 우리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이상입니다.

성도 자체가 교회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땅교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도가 교회의 간판이길 원합니다.” 은혜로 채워져서 가는 공동체, 다시 뜨겁게 사랑하며 기도합시다.

글/이재학

  • 이재학 16-07-25 10:05
    다시 최심을 다잡으러 한주 쉼을 얻네요...
  • 이경학 16-07-25 13:08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로 잘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 최락희 16-07-27 12:42
    모든 성도가 교회로 세워지며 연합할 때 주시는 그 승리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리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목회서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3 20160508 하나님은 가정을 세우셨습니다 + 3 인기글 이경학 16.05.08 2176
402 20160605 내 인생에도 비바람이 있습니다 + 2 인기글 이경학 16.06.05 2153
401 20160522 지금도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 3 인기글 이경학 16.05.22 2147
400 20160424 그대에게 공동체가 있습니까? + 1 인기글 이경학 16.04.24 2141
» 20160724 하늘땅교회의 간판은 성도입니다 + 3 인기글 이경학 16.07.24 2136
398 20161002 당신이 사랑할 사람은 옆에 있습니다 + 3 인기글 이경학 16.10.02 2123
397 20160807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 4 인기글 이경학 16.08.07 2118
396 20160612 신앙의 자기 걸음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 1 인기글 이경학 16.06.12 2100
395 20160904 마지막까지 사랑을 빼앗기지 마세요 + 3 인기글 이경학 16.09.04 2099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