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무더운 여름입니다.
입추가 된 이유로 아침 저녁으로 조금은 시원한 바람이 찾아옵니다. 매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것을 보면 가을입니다. 우리는 도저히 경험해보지 않은 코로나19를 보내면서 교회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지금, 내 자신을 보지 못한채 살아간다면 우리는 좋은 기회를 실기(失期)하는 것입니다.
항상 위기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더욱 하나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배운 것이 실전이 되도록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수도 없는 설교와 교육을 하였고 실제 교회를 이루어 가기 위해 지금까지 작은 것조차도 나누며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지금 더욱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나의 위치를 다시 세워가야 합니다.
저는 우리 자녀들에 대한 부모 세대의 관심이 있기를 원합니다. 자랄 수 있는 것은 부모들이 때를 따라 먼저 물을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자랄 기회를 부모가 찾지 못한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없는 것입니다. 돈과 명예를 물려주는 부모가 아니라 이제는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전히 세상적인 가치를 주입시킨다면 더 많은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하나님께 맡겨 드려야 할 사람이 우리의 자녀입니다. 내게 맡겨주신 것이기에 우리는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함부로 내 뜻대로 강요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먼저 보십시오.
금주부터 있는 하마알은 하나님의 마음 알기의 줄임말입니다. 여름성경성품학교를 통하여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성품으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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