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6-07-03 15:28

20160703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이 가게 하십니다

이경학
댓글 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에는 매뉴얼이 없습니다. 우리 역시 말씀을 따라 주님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고 돌아 여기에 와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이 우리의 인생을 움직여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나의 힘으로 올 수 없었던 시간들임을 기억하니 감사가 넘칩니다. 진정한 감사(thank)는 잠잠히 기억(think)할 때 가능하기에, 오늘은 지난 1년을 다시 한 번 회고합니다.

 

주님을 우리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으신 사랑 때문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우리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주님은 매번 신실하신 사랑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스스로 위축되고 너무 작아 보여 넘어질 때 붙잡아 주셨습니다. 오늘 나에게만 주시는 그 은혜가 모두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늘땅교회에게만 주신 은혜가 여기까지 오는 힘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도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은혜만 바라는 것입니다. 공중의 나는 새처럼 먹이시고 입히셨던 주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은혜위에 살아가는 삶의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힘, 여기까지 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 가정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자녀를 잘 키우려고 했는데, 쉽지 않습니다. 주님께 맡겨드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향한 신실한 사랑,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의 기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1년, 1년 두 번 살기를 진행하면서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은혜를 참 많이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실수가 없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내 인생에 대해서 실망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 사람이 실망하고 실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삶은 다릅니다. 남은 1년, 더욱 주님께 맡겨진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교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변함없으신 사랑을 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에 대해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드리는 예배가 아닐까요? 글/이재학

 

  • 이경학 16-07-04 00:27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그 은혜로 걸어갑니다!!
  • 최락희 16-07-04 00:37
    그저 주님 사랑해서 그 사랑 울 주님께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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