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12-26 23:10

20201227 진짜 사랑하는 교회가 남습니다

이재학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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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올 한해 힘드셨죠? 그래도 저는 여러분과 하늘땅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교회 재정이 어렵지 않느냐는 한 성도님의 문자를 받고 울컥했습니다. 또한 누군가 한낮에 예배당에 와서 기도하고 간 흔적을 느낄 때면 그렇게 가슴 뜨거워집니다. 그래도 영적인 분위기를 지켜가기 위해 여기저기서 각자의 헌신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 있어 기쁩니다. 남몰래 교회를 둘러보고 필요한 곳을 고쳐놓으신 권찰님도 감동이고 만나지 못하는 성도님들을 매일같이 문자로 격려하고 안부를 묻는 집사님도 은혜입니다.

 

결국 예배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결국 주님께 인정받습니다. 결국 주님이 기억하시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교회와 성도는 어떤 시련속에서도 믿음과 지혜를 놓치지 않습니다. 우리 속에 간직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초대교회는 뜨거웠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모이기를 힘쎴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시간대별로 남몰래 다녀가시는 그 흔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누구보다도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하늘땅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사랑은 보고 배운대로, 사랑은 위에서 아래로, 사랑은 꺼지지 않는 불입니다.

 

사랑은 마음과 마음이 통합니다.

다들 힘들어 말하지 못하는 그 마음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서로의 처지를 알기에, 서로를 세워가기 위한 몸부림이 계속 되길 소망합니다. 2020년은 진짜 사랑하는 훈련이었기에, 2021년은 꽃이 필 것입니다. 한 분 한 분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성도의 자리가 곧 믿음의 자리이기에 험한 세월 함께 보내며 더욱 사랑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혼자가 아니기에 우리는 이길 수 있고 손을 붙잡기에 온기는 계속 우리를 움직입니다. 글/이재학

  • 이경학 20-12-28 12:11
    아멘~~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윤득주 20-12-28 22:59
    아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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