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10-24 21:20

20201025 우리 만남이 축복입니다

이재학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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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강단교류를 시작하고 두 번째 예배로 드립니다.

코로나의 민감한 시기지만 서로 다른 교단과 교파의 배경을 뒤로하고 모두의 교회라는 마음으로 주님의 교회를 서로 세워가고자 합니다.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기에 처음에는 강단을 비우고 떠나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훈련받았고,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시간이기에 기쁨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전해줄 중보교회 신승근 목사님은 제게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육신의 친구가 아니라 영적으로 함께 평생 서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친구입니다. 성남이라는 지역에서 어려운 시절 함께 보내며 같은 교단에서 자라서 지금은 함께 건강한 목회를 꿈꾸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새로 개척된 천안 한마음교회로 갑니다. 작지만 제게는 가장 소중한 예배이기에 어느 때보다도 더 말씀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서로 자라게 하시고 배우게 하실 줄 믿습니다.

 

이 가을 한 번의 만남에 대해서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누구를 만나느냐는 너무 중요합니다. 나의 능력이 부족해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발휘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가려주는 멘토(Mentor)를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그만큼 발전합니다. 자녀는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자녀의 인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안다면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신중해집니다. 좋은 만남을 준비하는 것은 자기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만남을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만남의 시너지는 서로가 만남의 중요성을 알고 사랑함으로 배우고 가르칠 때 가능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설픈 관계는 정리된다고 합니다.

진실한 만남만 남습니다. 인생 살아보면 내가 누구를 만났는지, 누구에게 배웠는지,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늘 한 번의 만남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자가 진실합니다. 저는 지난밤 성도님의 문자를 통해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오산이라는 지역에서 많고 많은 교회 중에 하늘땅교회를 다니게 되었는지 모든 것이 은혜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저는 그 고백이 너무 큰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만남도 중요하지만 서로 잘 가꾸어 열매 맺는 한주 됩시다. 글/이재학



  • 이경학 20-10-25 22:48
    만남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봅니다^^~
  • profile image
    김가람 20-10-26 12:49
    사랑의 만남 기도의 만남. 하나님 안에서의 만남 귀하게 가꾸는 인생되길 기도합니다
  • 이재학 20-10-26 19:17
    한주도 만남을 귀한 열매를 만들어가는 하늘땅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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