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인생 살아가면서 평범해 보이거나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배우는 우리입니다. 지난 2월 마지막에 시작된 코로나사태는 그야말로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본래, 팬데믹(Pandemic)의 어원은 그리스어 ‘판데모스(pandemos)’에서 따온 말입니다. 모두(everyone)를 뜻하는 ‘판(pan)’과 인구(population)를 뜻하는 ‘데모스(demos)’가 합쳐진 말로, 풀이 하면 ‘새로운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기에 비해 에피데믹(Epidemic)이란 ‘유행하고 있는, 만연된’이라는 뜻이고 에피데믹스(Epidemics)는 ‘전염병’의 뜻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피데미올로지(epidemiology)는 전염병학, 즉 역학을 말하는 것입니다. 팬데믹은 감염병을 지역적인 측면에서 본 것이라면 에피데믹은 감염병의 유행성 측면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이렇게 ‘넓은 지역으로 유행된 감염병’, 즉 팬데믹 감염병의 대표 사례로는 ‘흑사병’이라든가 ‘스페인 독감’, ‘홍콩 독감'등이 유명합니다.
우리가 코로나라는 펜데믹이 다 끝난 후 교훈을 찾거나 삶의 방법을 모색하면 이미 버스가 지나간 후입니다. 그래서 많은 책들과 학자들은 유래 없는 전염병에 대한 책들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펜데믹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순합니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단순하고 한결같아야 하는 이유는 그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 때 가능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너무 많은 것을 자랑하려는 우리의 삶에서 떠나 진정 주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신앙이 무엇인지? 등 다시 질문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본질에 대한 질문을 다시 해야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지금 무엇을 믿고 살아갑니까? 당신은 진짜 그리스도인입니까? 질문하는 신앙만이 성경으로 돌아와 답을 찾는 인생이 됩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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