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06-21 00:30

20200621 교회는 나의 꿈입니다

이재학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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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교회론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몇 번이고 교회를 통해 기쁨과 아픔을 맛보면서 나름대로 교회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옥한흠목사님은 “목회자는 날마다 교회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교회론은 목회자와 교회가 사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교회론이 왜 생명과 같으냐고 물으면 목회가 살고 죽는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즉, 성도들을 살리느냐 죽이느냐를 판가름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무엇이냐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목회자는 진정한 목회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로몬 앞에 두 여인이 나와서 아이 한 명을 놓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했지만, 진짜 어미는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자기 아들을 살리려고 했고, 가짜 엄마는 아이를 죽여서라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했습니다.

 

교회론을 가지고 계속 고민하는 목회자는 자기 자신을 죽이는 자입니다. 자신이 희생되어도 양떼는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성도를 향해 어미의 마음을 가진 자입니다. 그가 바로 진짜 목회자입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사이즈를 가지고 떠벌리며 교회 밖으로 바쁘게 돌아다니는 목회자는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양떼를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목회자는 항상 교회가 무엇인지 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영적 어미요, 교회 지도자의 참 모습입니다.

 

다시 한 번 주님의 몸을 이루길 원해 시작한 하늘땅교회를 생각하게 됩니다. 저 뿐 아니라 모두가 바르고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항상 질문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우리교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삶과 신앙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길을 향해 지체 없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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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람 20-06-21 20:39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처럼 사랑하며 섬기길 소망합니다
  • 이경학 20-06-22 14:57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교회를 더욱 사랑합니다!!
  • 김경아 20-06-23 19:05
    날마다 초심으로 돌아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사명 지키는 하늘땅되길 바래요.
  • 오성환 20-06-25 10:21
    코로나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 이곳저곳을 보면 능력자가 들어나는 것이 보입니다. 주어진 재능으로 능력자가 되는 사람들 보다는 꾸준한 노력이 배반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핑계거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봅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행하는 것 보다는 본질을 고민하는 것에 대한 더욱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믿음에 대한 본질을 알게 됩니다.
  • 이재학 20-06-26 19:16
    나의 사랑하는 오성환권찰님, 그냥 함께 하는 것만으로 큰 은혜고 이미 모든 것을 이긴 증거입니다. 권찰님을 위해 더욱 뜨거운 사랑으로 기도합니다. 김연미권찰님과 다인이 세인이는 하늘땅교회에 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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