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목회팀은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외부 강의도 있고, 작은목회자수련회도 있었지만 이 일을 통해 사모님과 자녀들이 살아나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40대가 끝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한 두가지 적어 놓은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지리산 등반이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태풍과 폭우가 온다는 소식에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오는 일을 했습니다. 왕복 12시간 걷는 일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오른 산행은 저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무릎이 시원찮은 것을 알고 있지만 마치고 오후 6시경에 내려오니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왜 이 일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제 삶을 곱게 물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우물 안에 갇혀 있는 삶은 불쌍합니다.
새로운 도전이 있는 인생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모두 다 힘들게 살아가지만 그 안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인생을 설계합니다. 신앙은 우리에게 새로운 나라가 있음과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살 것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세월을 보내지 말고 붙잡아야 합니다.
하늘땅교회 성도님들이 작은 도전이라도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타고난 성격과 습관과 삶은 사실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의 능력을 누리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그렇게 보고 들은대로 살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앞에서 길을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계속 걸어가야 할 이유입니다. 고운 인생으로 남고 싶어 그렇게 속이 타들어가는지도 모르고 걸었으리라. 더 잘 살고 더 멋있는 삶은 없습니다. 지금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주신 꿈을 향해 한 발씩 걸어가는 겸손입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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