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따스한 봄날이 우리에게 선물처럼 왔습니다. 문득 나 같은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이 한줌의 햇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날마다 우리 삶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있음을 느끼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나의 상황과 여건이 나를 눈물짓게 만들어도 담장 너머에 피어오르는 목련 때문에 웃을 수 있다면 삶속에 웃도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순절, 우리는 주님을 따라 걸어갑니다.
금식기도, 말씀묵상, 영혼에게 복음전하기 등등 각자의 삶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삶에서 하나님의 감동을 전하는 인생이 축복입니다.
사순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합니다. 우리 안에 펼쳐지는 많은 사건들을 보면서 가슴 아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별히 생명이 생명 되게 하는 것이 사랑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살리려고 오셨습니다. 그러나 죄 많은 인간들은 생명을 파멸로 이끌어 갑니다. 지금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 삶의 온기가 주변으로 작지만 퍼지고 있나요? 거창한 희생보다 삶의 자리에서 함께 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기꺼이 인내하고 참아주며, 불편함과 피해를 덮어주는 손길이, 또 다른 생명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문득, 지금이야말로 기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교회가 프로그램처럼 외치는 구호나 모임이 아니라 스스로 우리 주변의 변화를 위해, 내 삶의 변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변화되지 않으면 여전히 누군가의 삶에 벽이 됩니다. 누군가의 삶에 담이 되어 화평을 깨는 자가 됩니다.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변하여 새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변화를 보길 원합니다. 변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예수 믿는 신앙과 상관없이 자기 주관과 고집을 내려놓지 못한 채, 아무도 변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성령이 임하면 변화됩니다. 두려워말고 기도의 자리에 나와 변화를 노래합시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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