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8-09-16 08:42

20180916 누구나 발자국이 남습니다

이재학
댓글 5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래서 관계가 중요합니다. 한 인간의 존재가 혼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브로펜 브루너(Urie Bronfenbrenner)의‘생태체계이론(Eco System Theory)’입니다. 서로 연결망을 통해 관계 맺고 살아가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저 자신을 보면서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지나온 모든 삶에 영향을 주었던 것이 가정, 학교, 우정, 사회 등이었습니다. 그 많은 것들의 영향속에 나라는 존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좋은 영향을 받아 새로운 도전을 하며 자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기도 하고, 나쁜 영향으로 씻을 수 없는 인생의 오점을 남기거나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내 삶의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신앙인입니다. 그러나 신앙이 형성되는데 풀어야 할 매듭이 있는가하면, 자신을 직시하고 뛰어 넘어야 할 벽이 있습니다. 이것이 되지 않아 자신의 부정적인 삶을 그대로 방치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자기 걸음을 놓쳐서 온전히 서 있지 못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은 내 자신의 발걸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등 떠밀리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주도적인 창조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 많은 환경 속에 만들어진 부정적인 것들을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어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 인생, 이미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변화된 내 인생, 누군가에게 선한 발자국이 됩니다. 나의 출생과 죽음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힘으로 내 인생의 이력서는 내가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글/이재학

 

  • 오성환 18-09-17 13:27
    그리스도인은 기름부은 자로 특권층이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예수님의 거룩한 삶을 바탕으로 빛 가운데 사는 삶으로 부유하고 힘센 사람이 아닌 어렵고 힘들지만 바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초대 교회에서 바울과 야고보의 분쟁 상이에는 율법의 준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결국 아프고 가난한 자를 위한 종교로 결론내어 하나의 비젼을 가졌던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교회는 나를 높이고 나를 존중해 주기를 원하기 보다는 겸손을 배우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가운데 있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믿음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만 목사님의 매번 삶을 돌아보게 하시는 생명의 말씀이 있기에 하늘땅교회의 사명이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사명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경학 18-09-17 16:07
    귀한 사명을 함께 이어받은 권찰님 축복합니다
    한주도 빛된 사명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함께 중보하겠습니다^ ^~
  • 이재학 18-09-17 17:34
    권찰님의 고백을 들으니 귀하기만 합니다.
  • 이경학 18-09-17 16:04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네요^ ^~
  • 김경아 18-09-17 18:18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는 것이 축복임을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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