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6-02-27 16:04

20160228 우리 인생의 봄날을 복음으로 준비하세요

이재학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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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산골짜기에서 얼음이 녹을 때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한 겨울 동안 꽝꽝 얼었던 얼음이자만 시냇물은 얼음 아래로 흐르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추리던 아이들은 개울가에 모여 삼삼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를 틀어 피리를 붑니다.

 

우리 인생의 봄날이면 아련한 추억이 있었는데, 너무 많은 것들의 기억의 저편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간직한 이야기가 추억으로 남아 있으니, 이 또한 지금 말할 수 있는 은혜입니다.

 

그렇게 개구쟁이로 살던 내게 찾아온 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이라 생각하며 걸어왔던 모든 것을 뒤집어 놓은 사건입니다. 주님의 말씀, 복음이 내게 기쁜 소식되어 찾아왔습니다. 지금도 내게는 가장 잊혀지지 않는 봄입니다. 총성이 울리는 전쟁터에서도 내게 들려주셨던 로마서 5장 8절 말씀은 평생을 주님께 드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땅위에 변함없는 사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내 인생의 봄날이 찾아온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시대나 환경을 탓하기보다 복음에 붙들려서 책임적인 존재로 하나님과 함께 내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어야 멋진 인생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등 떠밀려 살아가는 인생으로 전락한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더욱이 신앙의 옷은 입었지만 지금 왜 여기에 서 있는지?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더더욱 자기 정체성(identity)을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복음은 내가 누군인지를 가르쳐줍니다. 이 사실을 바로 알 때 우리는 내가 살아가는 삶과 신앙의 통전성(integrity)을 이루며 살 수 있습니다. 수많은 괴리감에서 벗어나려면 복음의 선명성 가운데, 내 인생이 붙들려야 합니다.

 

올 봄에는 복음을 기다리지 말고, 복음을 붙잡기 위해 주님앞에 머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글/이재학

 

 

  • 이경학 16-03-02 16:24
    봄이 오면  우리의 삶에 예수님 향기로 가득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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