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6-02-21 18:57

20160221 주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이경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은 사순절(Lent)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교회는 릴레이금식기도회와 성경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금식을 통해 영혼을 품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단순한 행사(Doing)가 아니라 그 의미(Meaning)를 새기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 58:6)”

 

참된 금식은 결코 우리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흉악의 결박가운데 있는 자, 멍에에 사로잡힌 자, 압제 당하여 힘겨운 자, 모든 멍에에 붙들린 자를 자유하게 풀어주며, 끌러주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 우리의 금식은 이웃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향하여 관심을 가지고 살려야 합니다.

 

하늘땅교회는 더욱 오산이라는 지역 사회 속으로 녹아져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우리의 금식이 선교적 이어야 합니다. 우리 지역 사회 속으로 녹아져 들어가, 이웃에게도 필요한 교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첫해 교회의 표어는‘하나님과 이웃을 기쁘게 하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늘 기억하는 우리의 몸부림이 되길 소망하며, 한주 삶속에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손을 잡아주는 일이 시작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성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성품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지금, 주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이 무엇일까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의 마음으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일입니다.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순절, 주님의 마음으로 매 순간 살아가는 시간이길 소원합니다. 사회적으로 약자에 대한 배려를 우리부터 시작하길 원합니다. 글/이재학

 

  • 김경아 16-02-24 12:52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고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긍휼한 마음을 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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