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7-12-10 08:32

20171210 주님이 머무시는 교회를 꿈꿉니다

이재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땅교회는 7년 전에 추운 겨울 가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6개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예배하며, 다시 6개월을 평택에 진위에 있는 빈 창고에서 예배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 가정이 행복하게 세워졌습니다. 또한 동역자로 이경학, 김도진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밤마다 눈이 내리는 논에 나가 기도회를 했습니다. 그때마다 동네 개가 짖을 정도로 우리에게 간절한 예배처소가 필요했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길목에 서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고, 아이들을 통해 교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하늘땅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워가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많은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지고, 무너집니다. 더 이상 소망이 되지 못하며, 아이들은 부모의 신앙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저는 늘 작은 동산위에 이웃들이 지나가는 후미진 골목에 십자가 불 밝히며 등대 같은 교회가 되길 소망했습니다. 때마침 자역 속에 있으면서 낙후된 지금의 장소를 알게 되어 솔직히 간판에 불이라도 밝히면서 원동이라는 지역을 지키는 사명 감당하려고 지금까지 있었습니다. 참 많은 성도들의 상처가 회복되어 파송 받는 일이 있었으며, 두 개의 작은 교회들이 실험적이기는 하지만 개척되어 나갔으며, 교회와 목회자를 세우는 일이 급선무이기에 작은교회연구소를 만들어 매달 건강한 교회에 대한 말씀연구와 사역을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20개의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세워졌습니다.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7살이 되기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헌신의 자리를 지키며, 예배자로 함께 걸어온 사랑하는 지체들, 비록 불편할지라도 기꺼이 작은 공동체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고 교회의 방향과 가치에 동행하여 주신 것 감사합니다. 아직도 오산은 더 좋은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이단과 자살의 어둠을 거두어 내기 위해 우리의 공동체로부터 웃음이 이웃에게 나아가고, 주님이 전해주신 복음이 담장 너머로 흘러가야 합니다. 시즌 두 번째 사역을 준비하며, 모두가 교회로 아름답게 세워질 것을 소망합니다. 우리를 통해 복음이 삶으로 전해지길 소망하며, 다음 10년을 함께 준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글/이재학

 

  • 이경학 17-12-11 14:51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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