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7-08-20 08:30

20170820 나눔의 시작은 마음입니다

이재학
댓글 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나눔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는 점점 외로워집니다. 누구를 붙잡고 가슴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철옹벽 같은 장벽들이 있습니다. 인간성 상실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사람에 대한 인식 자체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래서 인간성 회복은 중요한 숙제입니다.

 

나눔이란 ‘준다’는 의미라기보다 마음을 ‘연다’라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열수 있을까요? 마음 문이 닫힌 사회는 불행합니다. 닫힌 문을 열기는 더 어렵습니다. 우리 사회의 바로미터가 바로 교회입니다. 병실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화약고 같습니다. 자기 문제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한 모습을 봅니다. 그러다가 한 신앙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고 돌아서면 금새 화를 내는 분입니다. 많은 간호사와 영양사들이 매일같이 혼납니다. 어느날 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기도한 만큼 살아가려고 하지 않는 신앙인의 모습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예배하고 기도하고 나면 살아가는 삶이 새로워야 하는데, 여전히 제 자리로 돌아가 세상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다가가 그분의 손을 잡았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꺼내놓습니다. 평생 배를 타는 선장이었습니다. 그분의 삶을 듣노라니 조금씩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우리 삶의 기적은 마음을 열어 놓을 때입니다.

작은 갈등도, 마음을 열고 바라보는 성숙함이 있으면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피로 사회속에 사는 여러분, 항상 주님의 마음을 지키십시오. 주님의 방법으로 일하십시오. 항상 기도하고 말하고, 기도하고 결정하고, 기도하고 봉사하십시오. 닫힌 마음으로 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할 뿐입니다. 당신 안에 생명이 흘러넘치도록 열어놓으십시오. 위기의 인생 속에서도 주님을 향하여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주님은 당신을 기다리시며 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글/이재학

 

  • 이경학 17-08-21 20:45
    주여~마음이 부요하게 하소서!!
  • 김경아 17-08-23 12:09
    하늘땅공동체가 나누는 공동체이길 소원해요.

목회서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7 20221127 우리가 드릴 겸손은 기도입니다 + 3 관리자 22.11.26 198
346 20221120 추수할 것이 없어도 감사합니다 + 3 관리자 22.11.19 184
345 20221113 하나님의 마음으로 삽시다 + 3 관리자 22.11.12 141
344 20221106 우리가 먼저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 3 관리자 22.11.05 181
343 20221023 서로를 향하여 눈을 들어보십시오 + 3 관리자 22.10.22 193
342 20221016 인생, 멈춰설 때 서는 것이 은혜입니다 + 1 관리자 22.10.15 181
341 20221009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꿈꾸며 걸어갑니다 + 3 관리자 22.10.08 208
340 20221002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내면관리입니다 + 2 관리자 22.10.01 204
339 20220925 늘 들은 만큼 생각하십시오 + 4 관리자 22.09.24 186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