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7-02-12 10:02

20170212 사람은 가도 말씀은 남습니다

이경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유난히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보아야 하는 목회자로서 살면서 한 가지 재밌는 것을 발견합니다. 교회에서 치르는 많은 장례식에서 사람들은 고인에 대하여 한 가지씩 회상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말들 중에 ‘저 분은 우리 교회에서 말씀을 가장 많이 읽었다. 사랑했다.’는 이야기가 제 가슴에 가장 와 닿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남습니다. 어떻게 남느냐가 문제입니다. 어떻게 기억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추억을 덮고 사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때, 말씀의 사람으로 기억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마도 자녀가 그렇게 부모를 기억한다면 그 분은 모든 것을 이미 다 물려준 것입니다.

 

한해를 시작합니다. 말씀으로 꼭 승리합시다. 말씀이 우리 가슴에 남아 있는 것보다 확실한 승리의 무기는 없습니다. 말씀이 우리 머리에서 가슴으로, 다시 손과 발로 내려와서 실천하는 삶이 되면 세상은 주님의 빛과 소금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늘 있는 자리에서 복음적이고 선교적인 삶을 살고 준비하십시오. 오늘을 살지 못하면 내일은 우리의 시간이 아닙니다. 오늘 삶의 의미가 없는데, 내일이 기다려질 수 있겠습니까? 꼭 우리의 계획대로가 아닌 주님의 뜻대로 사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정확히 말씀으로 날마다 살아야 합니다. 감정이나 의지로 잘 살 수 없습니다. 말씀 앞에 나를 맡겨야 합니다. 말씀으로 결정하고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 없는 선택으로 인해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울었습니다. 그의 결정적인 실수였습니다. 약속의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2017년 하늘땅교회가 말씀이 풍성하여 먼저는 교회에서 은혜위에 세워지고, 가정으로 돌아가서 말씀으로 섬기는 일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능력은 말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삶입니다. 우리의 삶이 세상에 들려주는 메시지가 되기 기도하며, 다시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으로 인생을 건축하십시오. 글/이재학

 

  • 이경학 17-02-15 22:45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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