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7-02-04 23:43

20170205 신앙은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재학
댓글 1

2caeca63806872a1a7192898765a533e_1486219 

사랑하는 여러분!

드디어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입니다. 저 멀리 산골짜기에 눈이 자욱하게 남아 있는데, 봄을 알리는 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우내 묵었던 것은 비단 우리의 마음입니다.

다시 시작할 일이 있고, 건강의 회복을 바라는 소원이 있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어 하는 우리들의 일상을 생각하면 묵었던 마음을 씻어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우리 믿는 사람들은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고백하며 살아가기에,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봄이 되면 밭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갈아엎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봄이 오면 땅 깊은 곳에서 움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열정도 살아나길 원합니다.

 

신앙은 본디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사회나 가정 안에서, 신앙공동체 안에서 내게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의무라기보다 특권이고 축복입니다. 지금 우리는‘하나님의 사랑의 약속을 따라서’라는 주제를 걸고 하나님의 구원사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죄 가운데 끊어진 우리를 다시 부르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죄는 자기의 자리를 벗어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의 자리를 떠나 자기들의 판단과 기준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리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에게 급선무입니다.

 

오늘은 2월하고도 5일이 지났습니다.

내 인생을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명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명에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우리 역시 나의 영혼, 이웃의 영혼을 돌아보며 새로운 출발을 하길 원합니다. 당신의 자리는 선물입니다. 글/이재학

 

  • 이경학 17-02-06 10:04
    주여!! 주님의 은혜로 사명의 자리를 잘 지키게 하소서~~

목회서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8 20220710 하나님, 우리의 길을 열어주소서 + 2 관리자 22.07.09 235
327 20220703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 5 관리자 22.07.02 239
326 20220626 한해를 잘 마치며, 새로운 한해를 시작합니다 + 4 관리자 22.06.25 266
325 20220619 나의 등 뒤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 4 관리자 22.06.18 244
324 20220612 우리가 먼저 노래 부릅시다 + 3 관리자 22.06.11 232
323 20220605 우리의 열정도 뜨겁습니다 + 2 관리자 22.06.04 204
322 20220529 어느곳이든 영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3 관리자 22.05.28 255
321 20220522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 4 관리자 22.05.20 279
320 20220508 하나님이 가정을 세우셨습니다 + 3 관리자 22.05.07 296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