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주안에서 하나입니다. 하늘땅교회가 예배하는 동안 저는 다낭한인교회 낮예배나 오후 세미나 진행중일 것입니다. 교회를 두고 떠나기까지 주님이 함께 하시고 잘 자라 그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님이 계시지만 발걸음이 늘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도 예배하며 여러분의 얼굴을 떠올리고 누가 오셨을까? 새로운 영혼이 오셨나?라는 궁금증이 가득할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학교 갔다가 다 왔는지 궁금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내 삶은 교회고 여러분의 삶 역시 오늘 우리가 써가는 에수 이야기, 신앙 이야기가 전부일 것입니다.
에베소교회를 장로들에게 맡기고 떠나던 바울의 심정이 생각납니다. 또한 빌립보서 2장 18절은 옥중에서 보낸 편지글 중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주앞에 주의 제자되어 그 사명을 감당하는 자입니다. 교회마다 무너지는 일이 생겨 작지만 하나님이 하늘땅교회를 사용하시기에 베트남을 가고, 우리 성도님 한분 한분은 더욱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며 교회와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만나고 가장 오래 머물고 사랑한 것이 교회입니다. 예배를 준비하며 늘 먼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홀로 교회 바닥을 쓸고 닦는 일을 쉬지 않았으니까요. 그만큼 교회에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어머니 품같아서 좋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고백 하늘땅교회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 마음으로 오늘 기쁘게 예배합시다. 영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마태복음 28장의 사명을 이루어 드리는 우리가 됩시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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