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2010년 12월에 가정집에서 주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하고자 연고도 없는 오산땅에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기 시작한 것이 교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작고 젊은 도시이기에 아이들에게 부모가 필요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축구를 하던 80여명의 아이들과 가곡리에 있는 빈창고엣서 주일만 예배했습니다. 밤이면 열심기도회를 목회자들이 눈을 맞으며 그야말로 평택 논밭에서 소리내어 기도했습니다. 2년의 시간이 흘러 한국병원 뒷 야산에 있는 작은 건물로 이동하게 되었으며 교회가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가 목회자를 세우자는 마음으로 분리개척을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코로나가 도래하던 직전에 건물을 찾던 중 눈에 뜨지 않던 건물이었는데, 이사를 가는 것을 보고 아직 들어올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듣고 작전기도하던 중에 옮겨졌습니다. 물론 코로나가 왔지만 교회는 날마다 부흥을 경험하며 결국 작년과 올해 4번째 교회까지 분리개척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리개척은 돈보다도 하늘땅교회가 걸어온 예수 신앙, 예수 정신의 낮은 마음이었습니다.
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우리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령하나님이 도우셔야 견디고 버티고 참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그 첫마음을 지켜가려고 광야정신을 지켜갑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시기에 계속해서 말씀을 주시고 영혼을 보내주셨습니다. 매주 쉬지않고 하나님앞에 약속한 전도를 나갑니다. 오늘 14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서로 교회로 지어져 가는 은혜를 누립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꼭 필요한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함께 낮은 마음으로 승리합시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