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첫해가 바로 2024년입니다. 다시 목회를 정비하고 다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교회공동체로서 거듭나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애쓰고 수고하며 지켜온 믿음인데, 다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늘땅교회는 무조건 회복을 넘어 사랑으로라는 주제처럼 사랑하며 한해를 시작하리라 마음먹고 하나둘 시작해 보았습니다.
밥을 먹는 연습을 위해 한달에 한번씩 먹던 것이, 이왕이면 해먹자는 건의가 들어와 마음 문 연린 만큼 그 속도에 발맞추어 밥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가하면 다시 소그룹을 정비하여 식사준비까지 겸하는 단순한 구조를 추구하였습니다. 가급적 오후 모임은 좀 줄이고 교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다 모임입니다. 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2층 어린이예배실이 넓은 방처럼 꾸며져 이곳에서 삼삼오 수다를 떨고 신앙의 교제를 하면서 소그룹 모임은 진행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행복한 우리교회와 보통의 교회를 선교하게 되었으며 해외로는 태국 김동환선교사님 가정을 선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송다빈기수민 가정이 사역자로 합류하면서 청년, 청소년교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 2부에 준하는 30대그룹이 12명이나 증가하여 신앙의 유산을 본 사람들로서 교회안에 작게나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야외예배, 부부학교, 소그룹모임, 새교우사랑나눔, 제자훈련은 모두 자기 말을 하고 자기 생각을 꺼내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장님의 배려로 교회 뒤뜰 대나무밭에 파라솔이 설치되면서 교제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더욱이 앞으로 있을 어닝작업과 데스크를 통해 이웃들에게 냉수 한그릇을 대접하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가 생명을 소유하면 생명은 또 다른 생명을 낳기에 우리의 에배, 나의 신앙을 점검하고 세우는 한해였습니다. 잘 협력하여 선이 되어 기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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