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4-04-20 23:12

20240421 아무도 모르게 선행을 베푸십시오

이재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독일의 존경받는 목회자 프레드릭 오버린 목사님이 시골 여행 중이었습니다. 외딴 길가를 걷다 심한 눈보라를 만나 길을 잃은 목사님은 어딘지도 모르는 벌판에서 얼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마차가 목사님을 발견하고는 멈춰 돕기 시작했습니다. 마부는 목사님을 위해 급히 불을 피우고 따뜻한 차와 음식을 마련했고 그치지 않는 거센 눈보라를 뚫고 가까운 마을의 숙소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마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목사님은 감사를 표하며 마부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마부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마차를 끌고 사라지며 오히려 질문을 던졌습니다.

 

“목사님은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름을 아시나요? 그 사람의 이름을 알려주신다면 저도 제 이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사님은“오른손이 하는 선행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뜻이 무엇인지를 그 마부를 만난 뒤에야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훗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진정한 선행에는 나의 의가 드러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하나님이 명하신 방법대로 진실된 선행을 실천하십시오. 점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 시대에 사는 아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주님의 제자는 시대와 상관없이 영혼에 관심을 갖습니다. 우리가 일을 하고 돈을 버는 모든 일이 누군가를 향한 선행을 베푸는 일이어야 합니다. 주께서 아시고 칭찬하시는 구제의 일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삶을 사십시오. 하늘땅교회는 늘 주님께 순종하며 영원한 것을 위하여 기꺼이 썩어없어질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는 삶을 사는 공동체입니다. 

  • 이경학 24-04-21 23:39
    할렐루야~~ 주님이 기억하시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목회서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0 20240428 하늘땅교회는 예배와 소그룹이 중심입니다 + 1 이재학 24.04.28 15
» 20240421 아무도 모르게 선행을 베푸십시오 + 1 이재학 24.04.20 27
418 20240414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 1 이재학 24.04.13 35
417 20240407 하늘땅교회는 더욱 젊어집니다 + 1 이재학 24.04.06 46
416 20240331 초대교회의 시작은 부활입니다 + 2 이재학 24.03.30 38
415 20240324 종려주일(시) + 2 이재학 24.03.23 50
414 20240317 하늘땅교회는 우리가 교회입니다 + 1 이재학 24.03.17 56
413 20240310 사순절(Lent), 주님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 1 이재학 24.03.09 48
412 20240303 사순절(Lent), 주님앞에 드립니다 + 2 이재학 24.03.02 53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