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누구나 지키는 절기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날만이라도 우리가 어린 자녀를 생각하고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코로나를 보내고 전세계적으로 교회는 과도기 가운데 있습니다. 특별히 흥을 자랑했던 한국교회는 다음세대가 없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수도 없이 노력해온 결과 무엇이 먼저인지 생각하지 않은 탓입니다.
다음세대 교육에 있어서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냥 모이라는 것은 대책 없는 것입니다. 공간이라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 안에 교육 내용을 잘 준비하고, 교육할 선생님이 준비되는 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물론 하늘땅교회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심의 세계를 꿈꾸며 계속적으로 걸어갑니다. 그동안 어려서부터 함께 해온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고백하는 말들을 들으면 뭉클합니다. 교회는 가족이었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방황을 붙잡아주었다고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계속했던 교육은 유대인들이 자녀들에게 했던 것처럼 일종의 교리교육이었습니다.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이었습니다. 하늘땅교회는 아이들의 신앙 형성 발달을 위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신앙적 개념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해 왔습니다. 여기에 자연속에서 감성과 상상력 훈련을 중요시 하여 자연심방이나 자연속에서 뛰어노는 자연 그대로의 교육을 해 왔습니다.
사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또 하나의 학교 개념을 버리고 주일학교라는 개념보다 교회는 그냥 교회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준비할 사람들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가정이 회복되고 가정안에서의 신앙교육을 더욱 강조하고 함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교재를 만들고 연구해 갈 사람들을 세워가려고 합니다. 거창한 것 같지만 어디든 그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와 철학이 있듯 하늘땅교회도 아이들을 위한 양육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와 교재를 준비하는 일을 하여 주의 신실한 제자로 자라가도록 꿈꾸도록 도울 것입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