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6-10-09 10:10

20161009 우리가 교회 되어간다는 것은

이경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니까 개척하고 처음 갔던 장소로 내일 다시 소풍갑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앙의 흔적으로 남아 있을 것을 생각하면 또 다시 그곳에 선다는 것이 애절합니다. 그것은 개척하고 살아남음에 대한 긴장 섞인 감사일 것입니다. 그동안 함께 살아 남은 자들이 모여, 광야 최전방에 서서 계속 소망의 울림통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시대를 함께 일구어 가는 동역자들에게, 작지만 용기를 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4년 전 잡았던 손을 내일 다시 잡는 이유는 주님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자리 지키기만 했던 막막함도 있었습니다. 마치 전쟁터에 나가 살아남은 자의 귀환 같습니다.가슴 벅차게 다시 그 운동장에 서서 손을 잡고 뜨겁게 노래하고 싶습니다. 수고한 식구들을 삼겹살로 섬겨주시는 남선교회가 있어 감사합니다. 이제는 단단해지고 생명 낳는 일을 하는 우리지만 호흡이 있기에 찬양할 수 있는 것만으로 가슴 벅찹니다.주일을 기다리며, 병상에서 감사헌금을 저녁심방 중에 손에 들려주시는 성도님, 봉투에 감사제목을 꽉 채워주셨습니다. 우리가 교회되어 가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잔치였으면 합니다.

수고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꼭 교회를 몸으로 순종하며 배워가서, 온전한 교회의 영광이 되고, 주님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글/이재학

 

  • 이경학 16-10-10 09:55
    서로 부족함을 덮어주며 주안에 하나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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