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은 세월과 함께 자라갑니다.
어머니의 모태를 끊고 태어나서 하나님의 계획속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실 때에 우리 삶 가운데 빛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천사가 있습니다. 일명 ‘친구’입니다. 내게도 오솔길로 함께 학교를 다니던 친구가 있습니다. 또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적인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그냥 삶을 나눌 수 있는 친구여서 좋습니다. 오늘 우리 예배에 친구가 옵니다. 17년전 함께 공부하였지만 많은 말을 나누지 않아도 살아가면서 더더욱 친구가 되고 싶은 친구입니다. 우리가 신앙 안에서 만난 형제자매도 사실은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친구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를 친구로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한 15:15) 글/이재학
지란지교를 꿈꾸며 (作家 유안진)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날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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