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부활신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다는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임한 것입니다. 눈에 보이던 예수님은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아침 9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은 오후 3시에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시고 죽으셨습니다. 주님이 안식 후 첫날에 약속하신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부활을 기념하며 주일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전통이 우리에게 면면히 흘러나와 오늘 우리의 작은부활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날은 약속의 날이며 믿는 우리에게 축제입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 삶의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날입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들수록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초대교회는 주님의 십자가 앞에 모여 예배하였습니다. 인생의 첫날이 바로 주일입니다.
세상이 혼탁하고 어두워져 가는 때에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자기 삶에 바쁜 나머지 부활을 기억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활신앙으로 인해 내일을 기다립니다. 이 땅에서의 수고와 고난도 뒤로 할 수 있습니다. 부활로 이어지는 당신이 인생이 세상가운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힘듦이 찾아오고 기다림이 깊어지거든 두려워하지 말고 부활하신 주님을 떠올리십시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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