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초대교회의 전통을 따라 부활절 전 40일을 사순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절기, 교회력은 중요합니다. 특별히 기독교의 탄생을 알린 부활절과 성탄절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이 두 날을 기다리는 40일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영광의 날을 위한 준비를 위한 서막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늘땅교회는 사순절, 전교인이 함께 릴레이금식기도를 하며 서로를 돌아보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40일간을 예수님의 발자취,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며 그분의 삶을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가 되고자 하였습니다.
초대교회의 전통은 베드로와 바울의 전통으로 나눕니다. 소위 카톨릭은 교회의 시작을 베드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찬의 예전만 중요시 하였습니다. 물론 종교적 타락으로 인해 사막의 수도원 운동이 있었습니다. 그런가하면 개신교의 전통은 바울로 봅니다. 말씀의 예전을 강조합니다. 물론 종교개혁을 통해 더 거룩한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바울과 베드로의 전통은 하나되어 오늘날의 참된 예배는 말씀과 성례전의 하나됨을 추구합니다. 우리가 지키고 있는 사순절은 초대교회로부터 카톨릭, 개신교로 이어집니다.
남은 사순절기간, 주님을 닮아가는 일에 관심을 갖고 성장과 성숙을 이루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금식기도, 성경쓰기, 사복음서 읽기등 각 소그룹이 정하여 하나씩 해보면 어떨까요? 부활절에 함께 나누겠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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