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8-02-04 09:04

20180204 더 가난한 자를 먼저 돌보십시오

이재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십시오.

정말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삶의 실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믿고 알지만 정작 자기부인의 과정 없이 살아갑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른다고 하지만 정말 걸림돌은 자기 자신입니다. 정직하게 말이 아니라, 지식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 앞에 자기 자신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는 스스로 속아 넘어가는 자입니다. 기독교의 절박함은 지식의 부족이 아닙니다. 숫자의 부족도 아닙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도가 없는 것입니다.

 

정말 주님의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정말 당신의 삶에 감사가 있습니까? 아주 작은 것에 마음을 표현하고 감사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처음과 끝이 너무나 다른 삶을 삽니다. 처음에는 은혜로 시작하고 열심을 내지만 진실한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그것이 오래 가지 못합니다. 늘 성도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작은 것에 순종하는 훈련이 되지 못함을 봅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고 신앙생활하지 마십시오.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당신은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존귀한 사람입니다. 그 사실을 잊고 스스로 화려하게 꾸미려고 하지 마십시오. 온전히 복음 앞에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가짜입니다.

 

저는 한주 보은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평생, 착한 사람으로 살며,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는 상처를 고스란히 고통 없이 가슴에 담고 살다가 복음이 들려지는 처참하게 두 손 들고 주님 앞에 무너지는 회개였습니다. 30명으로 시작한 부흥회는 8교회 목사님들이 참여하였다가 은혜를 경험하면서 다시 일어날 힘을 얻자, 성도님들까지 함께 하여 80여명이 울고불고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가까워지면 우리는 회개하고 복음을 분병하게 믿는 일을 해야 합니다. 복음이 내 삶에 작은 순종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가장 약하고 연약한 목사님의 모친께서 소천 하셔서 모두가 꺼리지만 앞장서서 손양원 목사님이 세우신 애양원교회에서 있는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왕복 운전으로 섬기면서 몇 분의 위로자였지만 목사님들안에 있는 가난한 마음을 보았습니다. 더 찾아올 사람이 없는 분이기에, 기꺼이 멀리 여수까지 다녀왔습니다. 목사님이 우시면서 지금까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복음 안에 있다면 가장 낮은 곳, 가난한 곳에 당신을 세우십시오. 글/이재학

 

  • 이경학 18-02-04 22:06
    아멘~~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나의 마음이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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