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한해를 음미할수록 은혜였습니다. 부족한 것 같지만 넉넉하게 하셨으며, 고난가운데 힘겨운 것 같지만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고, 연약한 것 같지만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벌써 이천십팔년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야 합니다. 숫자상의 새로운 1월이 시작되어도 우리의 마음이 준비되거나 결단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반복된 삶과 신앙을 할 뿐입니다. 그러나 지금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거룩한 영으로 새롭게 되면 내 인생은 이미 새로운 출발을 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는 주님의 생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일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토마스 켈리는 “당신의 마음, 더 깊은 우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주님이 머무시는 성소입니다. 우리 마음에 주님과 함께 살고자 하는 새로운 결단이 없으면 우리는 새해가 와도 똑같은 일상의 반복일 뿐입니다.
피해의식과 주변인으로 살뿐, 한 번도 자기 주체의식을 가지지 못한 채 끌려 사는 인생이 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빛은 끌려가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빛은 끌고 오는 성격이 있습니다. 주님이 이 땅의 복음으로 오셨을 때,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찾아옵니다. 동방의 박사들도, 목자들도 주님을 경배하기 위해 나아옵니다. 복음은 능력입니다. 기쁜 소식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갈 때, 인생의 첫날이 시작됩니다. 더 늦추지 말고 주님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고 마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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