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한주도 은혜였습니다.
참으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서 살아가는 것은 축복입니다. 일어나고 잠자는 것, 일하고 밥 먹는 것, 모여서 함께 하는 것 등등 당연한 일들조차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깨어 있는 신앙입니다. 은혜가운데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일꾼이 됩니다. 은혜를 잃어버린 이 시대는 자신의 삶을 살피지 못할뿐 아니라 자신의 헌신이나 노력은 없이 말로 하는 신앙에 빠져 있습니다. 더욱이 나라와 가정과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성경은 늘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없으면 삶이 팍팍하며, 자기 삶을 자신의 걸음으로 걸어가지 못합니다. 자신을 살피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지 못합니다.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물듭니다.
어느 분이 자신의 언니 이야기를 하면서 교회를 옮기고 싶어 합니다. 이유인즉, 언니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설교에 은혜를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은혜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귀에 듣기 좋고, 자신의 생각과 같아서 동의하고, 자신에게 감동을 시키는 유사은혜에 빠져 삽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삶에 은혜에 합당한 열매가 없기 때문입니다. 듣기를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할 뿐, 삶에 아무런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자신의 삶이 예수님을 만나서 닮아가고 무엇보다 변화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앞장서서 헌신하는 일꾼은 매시대마다 필요합니다. 지금도 묵묵히 기도하며, 자신의 소명을 감당하는 그리스인이 있습니다. 어느곳이든 은혜위에 서 있는 한 사람이 있으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영이 아니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매순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 붙잡혀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