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18-05-09 23:20

20180506 마지막까지 함께 손에 손을 얹읍시다

이재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땅교회는 한국교회의 작은 모델입니다. 그것은 목회자 한 사람의 역량 때문은 아닙니다. 모든 성도의 적극적인 공동체적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작은 것 하나도 내 일처럼 여기는 사랑 때문에 가능합니다. 우리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가능합니다. 교회의 대형화는 이러한 참여가 극히 일부로 전환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하늘땅교회는 모두가 벽돌 한 장을 쌓는 마음으로 하나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5년의 기도 끝에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하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더 갖지 않고, 더 나누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자녀들을 세우기 위해 기도하던대로 더 자연속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90% 이상입니다. 그나마 작은 개척교회들이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영혼구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늘땅교회가 이 일을 멈추면 결국 유럽의 대형교회처럼 아이들은 보기 어렵게 됩니다. 저는 지금도 우리 부모세대가 시대를 잃고 우리가 무엇에 집중하여 헌신해야 할지 말이 아니라 실천적 삶으로 살아내길 기도합니다. 아이들에게 운동장 같은 교회가 되고 싶은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내가 낳아서가 아니라 영적으로 자녀 삼았으니 우리 모두가 부모되길 소망합니다.

 

이제, 모두가 한국교회의 작은 미풍이라도 꺼뜨리지 않고 전진합시다. 그리고 이전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합시다. 벽돌 한 장이 모이면 충분히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땅교회는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로의 참여를 강조합니다. 개척할때와 달리 이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있기에 함께 하고자 하는 헌신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재학

 

  • 이경학 18-05-10 00:05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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