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든 분을 업어드리고 싶습니다. 가정에서 시작하여 빈창고, 다시 지금의 장소에서 7년을 보내고 떠납니다. 그동안 단 하루를 만났던 분들일지라도 하나님이 보내신 영혼이라는 마음으로 섬기고 지금까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없는 교회였지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늘 먼저 나누려고 할 때마다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물질에 매이지 않고 지금까지 낮은 마음으로 걸어왔을 뿐입니다. 한 사람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이 유일한 관심이었던 시간입니다.
비록 힘들 때마다 저도 손을 내어주었지만 성도님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었습니다. 한주 공사가 진행되면서 성도님들의 사랑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함께 동참하려는 마음으로 방문하시고, 간식과 식사로 일주일을 섬겨주셔서 함께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놀랐습니다. 이번주도 계속해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됩니다. 힘들지만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는 시간이기에 기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하나님이 이끄셨습니다.
아침 7시에 작업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등학교 하면서 인사를 나누게 되고, 어린이집 부모님을 만날 수 있고, 이미 우리와 좋은 이웃이 된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보면 모두가 하늘땅교회가 오면서 새로운 활력이 된다고 말해줍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 좋은 소문이 있는 교회되어 모두가 교회에 지쳐 있을 때, 생동하는 신앙을 불어넣는 하늘땅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동산위에 세워진 광야교회, 하늘땅교회가 더 낮은 곳에서 들려주는 소망의 합창이 계속되길 기도합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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