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은 참 재밌습니다.
눈물 없는 인생이 없고, 고통 없는 인생이 없으며 땀 없는 승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평안이 우리에게는 늘 필요합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고통의 흔적이 있기에, 그저 손잡고 고통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 것이 하늘땅교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모여드는 사람들의 아픔을 듣다보니 가정 안에 사람들이 모이고 교회가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감사한 것은 아무것도 아닌 제게 믿고 자기의 살아온 인생을 솔직하게 말해 주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물론 그 덕분의 저의 인생도 솔직하게 드러내어 서로 치유 받고 위로받고 사명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한 여름을 고통 중에 살아갑니다. 가뭄이나 기근을 생각하면 제 3국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됩니다. 나의 고통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나가 고통 중에 있는 나그네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심정을 조금은 헤아려 보는 여름입니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찾아오는 갈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은 자연이 주는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창조주의 손길을 통하여 시원함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작은 행복입니다. 정말 뜨거움을 경험한 인생에게 주시는 선물이 시원함입니다. 이것은 날씨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고난뒤에 감춰진 영광을 말씀합니다. 바로 뜨거움 때문에 시원함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을 당한다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인생을 유익하게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고통 때문에 인생을 저주하는 사람도 있고, 부정적으로 세상 모든 것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으며, 원망의 자리에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통 때문에 유익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이 주는 역전의 힘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기에 뜨거움이 오거든 묵묵히 인내하여 시원함을 진정으로 누리는 인생을 삽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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