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하늘땅교회는 갈곶동 아파트에서 아이들과 축구하면서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교회가 된 것입니다. 그 후 가곡리 버섯농장에서 어린아이들이 모여서 예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원동에 건물을 임대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과 성숙을 향하여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최근에 지금의 장소로 옮겨와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신‘내가 먼저 제자 되고 제자 삼는 일’을 위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8년의 시간동안 하늘땅교회는 4차례의 작은이동이 있었습니다. 버섯농장이 없어지기 전에는 매년 종려주일이면 그곳에서 예배를 시작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곳에서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우리가 써온 예수이야기, 신앙이야기의 흔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창초등학교는 6년 전에 20여명의 사람들이 첫 소풍을 왔던 곳입니다. 오늘 다시 와서 예배한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막을 옮겨 다녔습니다. 물론 그곳 중안에는 언약궤가 든 법궤가 있었습니다. 법궤 안에는 모세에게 주셨던 십계명이 담겨 있습니다. 그만큼 장막을 옮겨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말씀에 있다는 신앙고백이 분명했습니다.
오늘 하늘땅교회는 야외소풍입니다.
즐겁고 기쁜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능력이라’(느혜미야 8:10) 또한 천국 가는 날까지 작은 소풍이 거듭되는 우리 인생임을 기억하며, 오늘 떠나온 작은 순례의 여정(Journey)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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