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한주 행복하셨습니까?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하나님 앞에 붙잡아 놓고 살아가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지나간 후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남겨줄 이야기가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 삶의 마지막을 회복하며 창세기부터 여호수아까지를 회고하여 자손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었는지 이야기 합니다. 우리 역시 내 삶을 정리하고 들려주어야 할 때가 옵니다.
교회는 가족입니다. 가족은 자기 삶을 나누는 곳입니다. 부모와 자녀안에 서로의 삶에 대해 나누고 서로 지지해주고 기도해주는 곳이 가정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가족이기에 서로 삶을 나눕니다. 이것이 교회가 교회됨을 지키고 서로의 사정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는 유기체적 공동체입니다.
내 삶을 주님 앞에 날마다 보고하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제자는 모든 사역을 하나님 앞에 아뢰고 보고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기 삶을, 하나님께 돌아와 정탐한 사실을 보고하였습니다. 보고가 없는 인생은 기록도 없습니다. 기록이 없으면 물려줄 유산이 없습니다. 사복음서는 주님 앞에 보고 내용이며, 주님 앞에 기록한 것입니다. 그것이 남아 우리의 손에 복음으로 읽혀집니다.
지금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설교 노트를 꺼내어 본 적이 있습니다. 첫 신앙때 어떻게 설교 말씀을 받아 적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적었던 그 말씀을 다시 꺼내어 읽어도 좋습니다. 늘 기록하는 삶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그냥 흘러 보내는 것은 값싼 은혜로 만드는 것입니다. 늘 나누고 보고하고 기록하는 제자로서의 삶을 훈련하십시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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