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11월이고 보니, 1년이 참 빠릅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한 식구가 되고, 같은 예배를 어찌 드릴 수 있었을까요?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리니 모든 것이 주님이 연출하신 드라마입니다. 출애굽해서 구원의 대열에 참여 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입니다.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빨리 지나갔으면, 그리고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 다른 삶을 살거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새로움은 오늘, 여기서, 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매사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이미 시작할 때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11월은 ‘1’이 두 번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11월을 주신 이유가 있다면 다시 1월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아니, 2020년도를 11월에 이미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지 말고 앞당겨 미리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나의 결단과 각오가 이 11월에 시작되길 바랍니다.
11월은 감사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감사는 조건이 아닙니다. 내 삶의 의지입니다. 의지를 드릴때 신앙은 자랍니다. 감정에게 이끌리는 삶은 자기 삶을 갉아먹습니다. 늘 주님의 멍에를 메고 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말씀으로 우리 인생을 세워가고, 예배위에 내 삶을 건축하고, 주님이 부어주실 은혜를 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늘땅교회도 새해를 맞이한 심정으로 목회를 시작합니다. 가정을 살리고, 아버지를 세우고, 어머니에게 자유를 주는 해가 되길 꿈꾸며, 더더욱 가정이 살아나는 꿈을 꿉니다. 2020년 기대해도 좋습니다. 더 많은 주님의 은혜 때문에 자유해지는 삶이 시작됩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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