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코로나가 발생한지 1년 6개월이 되어 갑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가슴으로 내 일처럼 아파하고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걸리고 싶어서 걸린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 모두의 일이기에 더욱 방역 준수를 신경 써야 합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무엇이 진짜인가?’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허례허식에서 벗어나 신앙도, 관계도, 모임도 더욱 진실 된 것만 남는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교회 역시, 숫자보다 더욱 진실 된 공동체인가가 우리에게 숙제로 남았습니다.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대답을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복음 앞에 내 삶을 점검하고 결단하고 결론 내릴 때입니다.
하늘땅교회는 그동안 계속해서 본질목회와 공동체목회에 대해 강조하고 준비해왔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초대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개인주의화 된 세상 가운데 이것은 너무나 불편함을 줍니다. 예수 신앙, 예수 정신을 따르는 본질목회를 위해서 교회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손해 봐야 합니다. 이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또한 공동체목회는 끊임없는 자발적 신앙과 공동체로의 헌신을 통해 함께 더불어 세워갑니다.
나는 얼마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고 내가 교회로 살아가는가의 문제가 우리의 현실적인 질문입니다.
세상속에 어두움이 깊을수록 더욱 뜨거운 사랑과 말씀과 기도의 공동체는 여전히 울림통이 되어 주님의 일을 감당합니다.
더욱 상냥한 말과 따뜻한 온도를 준비하는 성도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비로소 세상가운데 퍼져갑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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