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목회자가 교회를 위해 사는 것은 영광입니다. 또한 교회 안에 머무는 것은 영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멀리 가기 위해 잠시 휴가를 통해 피정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사람으로서 해야 할 못 다한 도리를 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사이에도 성도님들과 통화를 하게 되어 여러 가지 소식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늘 스스로 목회자의 연약함이 얼마나 큰지 압니다. 더욱이 많은 영혼을 돌보아야 하는 책임감도 압니다. 하지만 쉬는 훈련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이 목회자입니다. 늘 교회가 그립고 교회의 안위가 먼저입니다.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 감당하라고 할 때까지는 져야 할 짐입니다. 코로나를 벗어나 누구보다도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충분한 쉼을 얻으려고 자연 속에 홀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 어려서 한창 모금을 진행했던 화천에 평화의 댐을 다녀왔습니다. 군인들을 위한 특강을 하고 그곳에서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평화공원에 조각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전쟁 속에 살고 있다면’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속에 모처럼 매미소리도 자연스레 들을 수 있고 물장구도 쳤습니다. 쉼을 통해 더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하는 하늘땅교회 더욱 사랑하고 더욱 하나 되어 주님이 하라고 하신 사랑을 지켜내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더욱 누군가에 관심을 갖는 성숙함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받는 모든 것은 살아나는 것이 주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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