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4-07-06 22:38

20240707 맥추감사절을 다시 생각합니다

이재학
댓글 1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1년 두 번 살기로 인해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첫주입니다.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보리이삭을 추수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날입니다. 유대인들의 추수 감사절이었던 맥추절은 히브리 원어로는 '하그 하카츠르'인데 '거두어 수확하는 절기'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은 전반기의 수확, 곧 금년의 처음 익은 곡식을 거두어 감사하는 절기이며, 추수감사절은 후반기 수확 곧 가을철에 거둔 수확을 인하여 감사하고 한 해 동안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성서일과, 교회력은 중요합니다. 레위기 23장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키라는 7가지 절기가 나옵니다. 매주 지키는 안식일, 봄철에 지키는 유월절, 초실절, 맥추절(칠칠절, 오순절) 또한 가을철에 지키는 나팔절, 대속죄일, 수장절이 나옵니다. 여기서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은 3대절기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예전에 보리 농사는 소중했습니다. 6월에 수확하여 여름을 지내는 소중한 양식이었습니다. 가을 벼 수확을 마치고 그 논에 파종을 하여 겨우내 자란 보리가 익어 굶주렸던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6월에서 10월, 벼가 수확될 때까지 고마운 식량이었습니다. 이를 맥추감사주일로 기억하고 지킵니다.

 

올해는 홀사모님을 위해 집을 짓는 일에 작게나마 보태려고 합니다. 일평생 주의 길을 걷고 목사님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남아 여생을 보내시는 미망인 사모님을 위해 집을 짓는 일에 함께 합니다. 가난한자 고아, 과부를 돕는 일은 교횡의 우선순위입니다. 

  • 이경학 24-07-07 21:17
    삶 가운데 열매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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