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코로나 기간 동안 유럽의 교회들은 오히려 부흥되었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로의 귀환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교회의 희생과 섬김이 컸다고 합니다. 초대교회의 정신을 따라 가난한자의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와 상관없이 우는 자가 있으면 함께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강요가 아니며,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악과 구원을 위해 우셨던 주님의 말씀입니다.
1517년 중세 유럽은 암흑기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라틴어로 된 성경은 신부들의 전유물이었으며, 카톨릭은 말씀의 강론보다 성찬의 에식을 더 강조하며 예배의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마틴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은 누구나에게 들려지는 말씀이 가능해졌습니다.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흥황할 때 시대의 발전도, 예술의 부흥도 있었습니다. 말씀이 없으면 세상은 어둡습니다. 말씀이 없는 인간의 삶은 무질서합니다.
다시 종교개혁으로 돌아가는 오늘, 우리는 말씀 한절이라도 지켜내야 합니다. 너무 많은 말씀의 훈련은 지식만 커질뿐, 삶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특별히 가난한 이웃의 친구가 되어 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욱 겸손함으로 낮아져 주가 가신 길을 완성해 가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외치는 소리가 많은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식었습니다. 자신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조금의 힘을 가지고 확대하고 부풀리는 모습을 봅니다. 더욱 겸손하게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엎드리는 자가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뜨거운 사랑으로 사는 한주 됩시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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