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2-04-09 22:02

20220410 주님, 그 길을 따라갑니다.

관리자
댓글 4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달리 십자가가의 길을 걸어갑니다. 예수님의 눈에 보인 것은 장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어찌보면 예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릇된 권위를 가지고 세상을 호령하고 종교라는 권력뒤에 이득을 취하는 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매년 종려주일은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시간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오늘날, 우리는 버려야 사는 십자가의 길을 다시 걷게 됩니다. 결코 자신을 과신하고 믿어서는 성도가 될 수 없으며, 종교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처음부터 예수님의 삶은 고난이었습니다. 출생부터 죽음까지 고난이었습니다. 한주 고난주간으로 보내면서 교회는 모여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코로나를 보내면서 다시 우리의 영성을 돌보는 시작이 되면 좋겠습니다.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은 누구나 다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익숙함에 물들어 사는 자신만 모르는 안타까움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고난주간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더 이상 주저 앉아 있지 않고 일어나 걷게 되길 원합니다. 그 일을 위해 함께 손을 잡아주는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일으켜 세우길 소망합니다. 다음 세대가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은 지금세대입니다. 다음이라는 것은 먼 미래의 소망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보내면서 우리의 구원과 믿음은 더 현세적이고 현재적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지금세대가 우리의 자녀입니다. 함께 중보하고 함께 꿈을 꾸는 시간, 교회가 다시 세워지는(rebuilding) 시간에 동참하여 자발적인 믿으로 모이길 기도합니다. 주의 뜻만을 구합니다. /이재학 목사 

  • 김에스더 22-04-10 17:16
    우리의 자녀, 지금세대들을 주님 일으켜 주시옵소서!
  • 윤득주 22-04-10 19:40
    주님을 갈망하며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우리 아이들 되게하소서
  • 최낙도 22-04-10 23:48
    아멘! 고난주간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것 뿐 아니라 교회가 다시 세워지는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이경학 22-04-11 06:59
    나의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따라 가는 사순절이 되길 기도합니다!!

목회서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8 20220424 우리 인생에 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 4 관리자 22.04.23 363
317 20220417 어떻게 얻은 인생인데!! + 4 관리자 22.04.16 387
» 20220410 주님, 그 길을 따라갑니다. + 4 관리자 22.04.09 373
315 20220403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봅시다 + 2 관리자 22.04.02 380
314 20220327 인생의 위기앞에서 여유를 찾으십시오 + 3 관리자 22.03.26 414
313 20220320 교회는 식구입니다 + 4 관리자 22.03.19 414
312 20220313 당신의 인생은 행복을 꿈꾸셔도 됩니다 + 2 관리자 22.03.12 459
311 20220306 누구나 봄이 오길 기다립니다 + 2 관리자 22.03.05 420
310 20220227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 2 관리자 22.02.26 428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