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누구나 봄이 오길 기다립니다. 긴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오길 기다립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하여 오랜 세월 움추렸던 우리 마음에 봄이 오길 기다립니다. 지금도 강원도 산골짜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지고, 들에는 이삭이 움을 틔웁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느끼기에 신앙은 광야길을 걸으며 자랍니다.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새로워지는 이유는 오랜 세월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룰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일제치하에 시인 이상화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노래했습니다. 기다리는 봄이 오지 않기에 더욱 간절하게 읊조렸던 시인의 마음을 생각하면 물리적인 봄은 겨울을 이겨내고 오지만 우리 마음에 찾아오는 봄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코로나가 막바지 고개를 쳐들고 있습니다. 마치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바람처럼 말입니다. 가슴을 활짝 펼 준비를 하기를 원합니다. 개나리를 기다리고 벚꽃이 피기를 기다리길 원합니다. 3월부터는 하늘땅교회가 지켜왔던 공동체연합예배 후 야외로 자연심방을 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먼저 나가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교회안에 성령님의 일하심이 있을 것입니다. 매월 마지막주는 리바이벌미니스트리가 진행됩니다.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증거하는 시간이 됩니다.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교회의 움직임은 쉼이 없습니다. 이 일에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세워가기 위해 먼저 기도하고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누구나 똑같이 사는 것 같지만 우리 인생은 평범에서 비범한 인생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쓸만한 그릇, 사용하시길 원하는 그릇으로 빚어지는 우리 자녀들이 되길 원합니다. 한주도 여러분의 삶에 죽음 너머에 부활이, 사명을 뛰어넘어 생명이 준비되길 기도합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