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현 목사님은 늘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미 철 지난 문제일지 모르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일하는 목회자에 대한 이슈는 첨예하게 교단과 교파에 따라 나누어졌다. 하지만 박종현 목사님의 수고를 통하여 많은 목회자들이 자유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찾게 되었다. 성직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주님이 맡겨주신 일이기에 주께 하듯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동안 누군가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할 때 목사님은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글을 통해 설득했다. 본서는 그동안 목사님이 최선을 다한 신학적 여정이며, 실천적 고민이다. 일을 선교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자유의 길이 되었고 목회적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되었다. 누군가는 먼저 말해야 하는 것에 대해 용기를 내어주신 목사님의 수고에 감사하며, 일터 현장에 계시는 목회자들에게 일의 고귀함이 구별없이 더 큰 의미로 여겨지길 바란다.
이재학 |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작은교회연구소 소장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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