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기

18-03-11 22:54

20180311(주일) 사사기에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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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 안재옥권찰님과 두 자녀들이 일찍 교회에 나오셨다.

말씀 준비중에 긴하게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해서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본인의 실수에 대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세우시는 방법이라 생각되어 예배 시간에 나눠달라고 했다.

 

아침에 강세로라 집사님이 포토존라인에 새로운 화병으로 바꿔놓았다.

벌써 7년전 교회가 이사 오면서 기쁜 마음에 당시 배웠던 종이공예로 만든 것을 기증했는데, 올해 집사 직분을 받고 교회를 향해 사랑의 꽃을 피워주셨다.

 

예배가 시작되면서, 매번 찬양단의 뜨거운 예배가 주님을 바라보게 한다.

강도사님과 장다은 집사님의 헌신이 아름답다. 정혜승집사님의 헌신도, 김포에서 달려오신 임옥화집사님의 대표기도도 아름다운 예배의 헌신이며, 식사준비팀도 감사하다.

 

오늘은 예배 시간에 안재옥 자매님이 공동체를 향해 자신의 신앙적 교만과 실수를 나누면서 도리어 깨어 있을 것에 대한 권면을 해주었다. 울면서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감사했다. 대학생이 되어 유정이가 왔다. 사집사님의 부군께서는 사업 실패이후 두문불출이었는데, 드디어 7년만에 직장을 나가셨단다. 더욱이 백희숙권찰님이 병마에 사우던 중, 최종결과를 보고 낙담하였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다시 일어나셨다.

 

요즘 사사기는 우리의 한계를 보게 한다.

끊임없이 죄된 모습을 본다.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고 사는 인간들의 군상을 사사기를 통해서 배운다. 온전한 말씀의 순종이 없어, 가나안 족속과 약속을 하지 말고, 우상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온전히 이행하지 못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옆구리에 가시를, 그들의 신들로부터 올무를 당하는 수치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사자가 건네준 말을 듣고 보김땅에서 소리 높여 운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우리의 예배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우리의 주장을 가지고 올 것이 아니라 우리는 주님앞에 회개를 가지고 나와야 한다. 그것이 예배가 예배되게 한다.

 

소그룹시간이 뜨겁다. 그래도 우리안에 작지만 회복을 발견한다.

동탄으로 이사가신 집사님은 버스를 세번 타고 오신다. 감사하다. 제12기 새교우 사랑나눔을 진행중이다. 아름다운 주를 향한 헌신과 교회를 배워가는 시간이 우리를 공동체의 지체로 세워간다.

 

내일부터 있는 장화동교회 사경회에 하나님이 또 영혼을 세우시는 시간이 되며, 내게도 충전의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 이경학 18-03-13 10:42
    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이 은혜네요^ ^**
  • 김경아 18-03-15 09:36
    안재옥권찰님의 간증도 용기내 주셔서 감사하고 매주 사사기와 요나서를 통해 제 자신을 볼 수 있어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