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동근 권찰님이 퇴원하시고 예배에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병상에서 수고하신 권찰님, 간호하신 집사님과 따님 그리고 가족들에게 주님이 위로와 평안을 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권찰님을 향해 축복의 찬양을 부르는데.... 눈물을 흘리시던 권찰님을 뵈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교회를 다녀서, 주일에 늘 가야 하는 교회가 예배가 싫고 부담스러울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출산하고 1달정도의 몸조리 후 예배를 드리면서, 아이들 때문에 영아부에서 영상으로만 드리던 예배를 마치고 본당 예배를 드리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이렇게 예배할 수 있는 것이 은혜이구나. 그리고 오늘도 매 주일도, 그냥 나에게 오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선물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말씀속에서 바울의 지혜를 보면서 권력이 아니라 영적 권위를 갖고, 마땅히가 아니라 도리어 주님의 사랑을 간구하는 모습을 봅니다. 때때로 우리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픕니다.
사랑한다면 주님처럼 값없이 주고 기억하지 않아야 함을... 그리고 더 존중해야 함을....
매 주일을 보내면서, 함께 해야 할 지체들의 빈 자리를 보며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주도 일로, 건강으로 또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한 지체들을 돌아보며... 귀한 말씀이 함께 나누어지길 기도합니다.
한 주도 하나님과 주예수그리스도부터 주시는 은혜와 평강 가운데 승리하세요.
그리고, 주일부터 있는 부흥회와 작은음악회를 위해서도 중보해 주시고, 더 사모함으로 준비하는 공동체가 되어요.
사랑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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