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기

16-08-09 13:32

20160807(주일) 뜨거운 여름사역을 마치면서 예배후기

김혜인
댓글 5
주일날 우리들은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들을 서로 나누었고 둘째날 민호기목사님이 오셔서 같이 부른 "십자가의 전달자"라는
곡을 갖고 특송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제자다"라는 수련회 주제답게 특송도 부르심받은 제자라는 마음으로 불렀던 것 같다.
 
2박 3일 정말 무더운 날씨여서 줄줄줄 땀이 흘렀는데도 우리 하늘땅 아이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짜증과 투덜 거림이 있을만한 일들에도 조장의 말과 함께 순종함으로 함께 해주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좋은모습들이었고
 
주일날 간증에서는 듣지 못한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본 것 같아 정말 좋았다.
 
특히 걱정이 된 강원도 이지현이라는 청소년아이도
정말 나보다 더 하나님을 기뻐찬양하는 모습들을 보며 간증을 하긴 했는데
앞으로도 이 아이가 하나님을 더욱 은혜가운데 사모해서 멀지만 함께 예배를 드리는 나날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사실 작년 주바라기캠프때도 은혜많이 받았고 도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캠프는 첫날엔 의욕이 떨어지고 얼른 집에만 가고싶은 마음이 가득차있었다.
왜그러냐면 갑자기 첫날 각 조마다 댄스.무언극.등등 여러가지를 준비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마지막날 갖는다고 했는데
 
헐...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왜 ...?라는 생각이 가득차서 짜증이 많이 났다.
하지만 이왕 하는거 잘 해보자라고 열심히 연습했고 또 우리들에게 안무를 가르쳐주느라 수고해준 유정이. 지현이
 
마지막날 비록 떨리고 긴장되어서 웃으면서 하지 못한게 걸린긴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땀방울들을 기억하실 줄 믿고 기쁨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수련회 기간동안 기도를 하면서 느낀 점이 과연 내가 하나님이 부르신 참된 제자가 맞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의 나는 제자훈련을 한 제자이기만 하지는 않았는지
다른 아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할때 방방 뛰면서 저렇게 기쁘게 찬양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하여서 많이 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주신 마음이 다윗처럼 내 의지를 하나님께 드리자 라는 마음이 들었다.
기도 후 신나게 찬양할때 남들의 시선대신 내 스스로가 기뻐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시간이 되었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더욱 많은 걸 배운 것같다.
 
이런 은혜들을 받고 교횔 가서 간증을 하는데 다음 번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함께 또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간증하는 데 울까봐 말하지는 못했지만
 
참된 제자는 내 의지까지도 하나님께 다 맡겨드려야 하는 걸 느꼈고 나의 겉모습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기에
소중한 거구나.라는 걸 더욱 느끼게 되었고
그저 2번 불난 우리회사의 문제까지도 감사의 기도가 나왔다고.
하나님은 절대 자신의 자녀에게 나쁜 걸 주시진 않는다는 확신을 더욱 갖게 되었다고.
그래서 나는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물론 기도 중 하나님께 먼저 고백했으니 하나님이 기뻐받으셨을 것 같다.
 
 
주일날 예배후기가 아니라 수련회 예배후기 인것 같이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 이경학 16-08-09 14:07
    이번 여름사역 내내 혜인이랑 함께 해서 넘 고맙고 행복했어~~ 우리 모두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자^ ^** 하나님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행하실 것을 믿어~~ 새롭게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해보자!!
  • 이재학 16-08-09 14:11
    올 여름, 믿음의 실제가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함 가운데 있었구나. 내가 정해놓은 틀을 날마다 벗을때 주시는 주님의 은혜구나.. 혜인이는 주님의 멋진 제자다.
  • 김경아 16-08-12 18:16
    혜인아, 은혜구나... 널보면서 교회도 자라고 있음을 배운다...
  • 이용하 16-08-12 18:26
    누나, 여름 수고 많았고 고마워
  • 최락희 16-08-24 13:06
    혜인아, 모든 상황 속에서 주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발견하게 하심이 감사구나!
    우리에게 늘 좋으신 하나님을 더 많이 경험하는 가을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