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기

16-05-15 22:04

20160515(주일) 마음이 통하는 3-step 대화기법을 통한 아름다운 가정 세우기

이상훈
댓글 5

오늘 이유경 강사님의 대화법 강의를 들으며 아빠로서 나의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내가 송현이 송주에게 하는 잔소리 베스트 2는 이것이다.

1. 빨리 먹어. 제발 밥 먹을 땐 밥먹는데 집중하자. 밥 먹다가 뭐하는 짓이니? 등

2. 개밥줘. 개똥치워. 니들이 맡은 일이잖니? 개들은 하루에 한끼 먹고, 하루종일 그것만 기다리는데 니들 귀찮다고 개밥을 안 줘? 또 까먹어? 그렇게 무책임하면 개 다 버려버린다. 등등

 

하지만 이제는 오늘 배운 나 전달법을 바탕으로 이렇게 얘기하려고 노력해 볼  것이다.

1. 식탁에서 세월아~ 네월아~ 밥 먹고 있는 송현이 송주의 모습을 보니 아빠는 너희들이 학교에 늦을까 걱정도 되고 아빠의 마음이 짜증+답답~~~~ 하구나.

2. 개밥을 잘 챙겨주지 않는 송현이 송주 때문에 배 고파하고 있을 개들을 생각하니 아빠의 마음이 매우 좋지 않구나.

 

사실 좀 어색한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뭐 한번 시도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좀 어색하고 약간 부끄럽기는 하지만....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니깐... ^^

 

 

 

  • 이재학 16-05-16 09:40
    적용이 구체적이네요. 상상하니 빙그레 웃음을 주는 아침이네요.
  • 이경학 16-05-16 10:21
    삶에 일상이 묻어나는 재미있는 적용과 감동 스토리입니다.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 최락희 16-05-16 10:40
    권찰님^^ 송현,송주가 아빠의 변화된 대화법을 통해  아빠의 마음을 알게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응원합니다!!☆
  • 강세로라 16-05-16 21:05
    권찰님~멋진아빠시네요^^ 배움을 바로 시도하시는...
    저도 마음을 붙잡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제 마음을 알아줄까 싶네요ㅡ.ㅡ 부단한 인내가 필요하겠지요^^
    가정안에서 먼저 소통이 잘되면 내가 속한 모든 공동체가 더 평안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회이팅요!!
  • 김경아 16-05-16 21:51
    저도 대화법 적용하는데 넘 어렵네요. 셉이의 대화에 "응"이라고 얘기하니 삭이가 넘 단절식 대화라고 지적해서 다시  배운대로 대화하니 잘했다고 칭찬해 주네요. ㅎㅎ 열심히 노력해서 아름다운 가정을 세워가요. 먼저, 내가 성령님으로 새로워지고 영육이 건강해지는 것도 중요하겠죠. 한 주도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세워지는 나와 우리가,  가정이,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