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더하게 하시니라(사도행전 2장 43절 ~ 47절)
우리네의 삶은 늘 힘들고 바쁘고 팍팍하다. 삶의 여유가 있는 운 좋은 때에는 비전, 사랑, 삶의 의미 등 무언가 의미있고 고차원적인 것을 생각할수도 있지만 바쁜 일상에 사람에 치이다 보면 그런 생각의 여유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만다.
나도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며 마음의 여유가 있는 시간에는 새로운 나의 모습을 비전과 방법을 품고 다짐을 하였지만 곧 일상 속에서 다시 흔들리는 나의 모습에 내 스스로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과정을 반복해오고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이 변화 된다는 것, 그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나는 그동안 내 스스로의 힘으로 나를 변화시키고자 애써왔다. 하지만, 작년 올해를 거치며 사람의 힘이라는 것이 얼마나 약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며 나의 힘으로는 온전히 나를 변화시킬수 없음을 깨닫는다.
오늘 예배에서의 이야기와 같이 성령이 나와 함께 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할 때, 온전히 변화된 내가 될 수 있음을 ,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음을 느낀다. 성령이 함께 할때, 온전히 다른 이를 품을 수 있는 부드러움을 가진 내가 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희생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는 내가 될 수 있음을 느낀다. 성령에 집중할 때, 비전과 올바른 삶의 방향을 흔들림 없이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동안 오랜시간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성령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 지금도 뜨거운 성령이 내 안에 거한다고 말 할수 없다. 하지만, 이제 내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분명 알게 되었다. 그것은...... 성령이 나와 함께 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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