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니 노란 개나리꽃이 하늘땅 교회 앞산에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봄기운이 이렇게 완연한데 새로운 계절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일상이 약간은
서글퍼질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땅 지체들을 만나니 그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사순절 기간인 요즘 특별히 병상에서 기나긴 싸움을 하고 있는 성도님들이 많아 무척이나
마음이 아픕니다.
김경아 사모님의 기도에 더욱 마음이 울컥합니다.
오늘의 찬양 가사처럼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루빨리 치유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중보합니다.
오늘 처음 교회에 방문하신 성도님 가정에도 주님의 위로와 치유의 축복이 있길 중보합니다.
이번 주일은 창세기 25장 19절~34절 '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라는 주제로 이재학 목사님의 설교와 소그룹 모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 내가 참고 견디리라는 끈기와 인내보단 "기도"가 먼저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는 힘들고 지칠때, 무언가를 필요로 할때 간절히 기도하며 간구하지만 정작 평안이 찾아오고 필요함이 채워지면 나태해집니다. 평안할때 이 평안이 오래 유지되도록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며 또 그것을 깨닫고 반응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점심은 맛있는 콩나물 비빔밥이었습니다. 요즘 다른 교회들은 다 함께 식사하는 풍경이 점점 사라진다고 하지만 우리 하늘땅교회는 함께 한솥밥을 먹는 식구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더 애틋하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안병연 권찰님댁 이사 심방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밝게 비추는 예쁜 집이었습니다.
한동안 병상에 계셔서 못뵈었는데 환하게 웃는 권찰님 모습을 뵈니 주님 은혜가 참으로 크고 깊으신걸 또 깨닫습니다.
또 지체들 대접하는 지현이가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주님이 허락하신 새 보금자리 가운데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늘 함께 하길 ~
안병연 권찰님 심장이식 수술도 주님께서 최선의 방법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간절히 중보합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사역으로 오늘도 열심히 살아낸 하늘땅교회 성도님들!
수고 많으셨고 주님안에서 위로와 쉼을 얻는 편안한 밤 되시길 기도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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