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기

24-07-07 20:57

20240707(주일) 기다림의 깊이가 인생

안지현
댓글 8

 오늘 주일 예배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예배에는 지동근 장로님과 장해자 권사님의 손녀인 지연희가 예배에 나와서 반가웠고, 저를 뒤 따라 군 입대를 하여 출타를 나온 용하와 승준이를 봐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재학 목사님께서 목회를 하신지 30주년을 맞이하며 저도 하나님께 트럼펫으로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상 말씀을 나누었고, 제목은 "기다림의 깊이가 인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도 왕으로 부르셨지만 끝내 사울은 자신의 욕심으로 하나님의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였습니다. 반면 막내 아들로 태어나 제대로 된 취급을 받지 못했던 다윗에게는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시고 결국엔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소그룹을 나누면서 저는, 대학교 초창기 시절과 군에서 일병, 상병 등 제일 긴 시절을 보냈을 때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그 기다림을 감당하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자신만 생각하였고 세상 일에만 신경 쓰여 정작 주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 마저 하지 못하였습니다. 

 

2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자신만 생각하면서 살다가 새 해가 오기 전 겨울에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5개월동안 겉으로는 밝게 다니고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내면에서는  많은 생각과 고뇌에 빠지면서 혼동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휴가를 나오고 주일 예배에 계속 나오면서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다윗처럼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며 내게 맡긴 사명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주님께서 그 동안의 고민을 풀어주시고 위로해 주시지 않을까 결론짓게 되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맛있는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원래 비빔밥을 좋아했기에 오늘 더 맛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 후에 소그룹을 나누고 송다빈 전도사님과  용하와 승준이와 저녁을 먹으며 남자들의 이야기인 군대 이야기와 그 외 못 다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전역날과 그 이후에 청청캠프를 위해 기도하고, 그 이후에 민간인, 대학생, 그리고 한 명의 음악인 안지현의 인생을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 최락희 24-07-07 21:09
    지현아, 점점 더 깊어져가는 너의 삶과 연주, 멋지다.
    그리고 기도로 함께 동역할게. 축복해!
  • 이경학 24-07-07 21:13
    지현아^^~
    귀한 고백과 특주가 감동이구나.
    앞으로 너의 삶에 하나님께서 선한길로 인도하시길
    함께 기도할께
    축복해^^~
  • 송다빈 24-07-07 23:28
    지현아 정말 귀한 나눔 ???? 너의 삶을 선하게 이끌어가실 하나님만 신뢰하자!^^ 늘 너를 위해 교회가 기도한다!
  • 이재학 24-07-10 09:45
    아들아 사랑하고 자랑스럽다.
  • 김경아 24-07-10 09:46
    지현아 너의 미래를 주님께서 받으실거야
  • 이용현 24-07-10 10:10
    지현이형 기도합니다.
  • 강세로라 24-07-13 18:08
    1년6개월동안 고생 많았어 지현아~
    믿음지키며 순종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멋지다
    너의 삶을 주님이 만들어가시고 때에 따라 도우심으로 멋진트럼펫터가 될줄 믿으며 기도한다
  • 이용하 24-08-10 23:21
    지현이 형이 있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