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신언혁 교수님께서 오셔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
특별히 자녀와의 대화에 대해 귀한 말씀 나눠 주셨습니다. 다시금 대화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답은 다 알지만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는 없는 제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말씀을 듣는 내내 이제 곧 태어날 이레를 어떻게
양육해 나아가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 감정만 생각하는게 아닌, 자녀가 느꼈을 감정..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지만 상처가 됐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사과할 수 있는 부모가 되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관계라는 것이 서로 진실과 진심이 닿아야 한다는 것을 늘 목사님을 통해서 듣고 배우는데 오늘 신언혁 교수님의 말씀은 그것을 더욱 풀어서 이야기 해주시는 듯 합니다. 참 간단하지만 어려운 과제를 주셨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선생각이 많아지셨는지 예배 후에 마리아 교회 소풍 중에 심도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천천히 들은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해 나아가며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을 세워가기를 기도합니다.
점심식사로 섬겨주신 마리아 교회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들에 충성을 다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을 살리는 교회 하늘땅교회 더 많은 가정이 이 교회를 통해 회복되어가길 기도합니다.
오늘 이재학 목사님께서 에베소서 3:1-6 말씀을 통해
귀한 은혜의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을 그 은혜의 계시를 통해 드러내시고 알게하시며 또한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바울이 그 기도의 내용을 말하기에 앞서 자신이 맡은 사역,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왜 옥중에서도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지 늘 궁금했는데,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바울의 이야기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의 소식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의로하고 격려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되는 것은
저희 가정도 사역지를 옮기기 전 첫째를 7개월만에 유산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서로 그런 이야기가 오고가면 소리 없이 울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군가 동일한 아픔을 겪을 때 같은 마음이 되어줄 수 있고, 또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되며 더 나아가 다시 신앙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쓰임 받을 수 있음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점심은 청년 교회에서 떡만두국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한주동안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한 청년교회 지체들 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주는 청소년 교회 식사 섬김인데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교회가 무엇인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교회에 대한 바른 성격적 기준과 가치관이 쌓여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